롯데쇼핑[023530]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유통 공룡' 롯데가 흔들리고 있을 것입니다.
롯데쇼핑 대표를 겸하며 롯데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강희태 부회장은 올해 10월 롯데쇼핑 주주총회에서 '2023년을 재도약의 한 해로 삼아 거듭나겠다'면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밝혀졌다.강 부회장의 그런 언급과는 달리 이번년도 들어 롯데쇼핑 실적은 뒷걸음치고 있습니다.특별히 롯데쇼핑은 경쟁사들에 비해 시대 변화에 따른 전략도 한 발짝 늦다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년도 희망퇴직 실시이 잇따르면서 내부 일본 이심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7일 유통업계의 말을 빌리면 롯데쇼핑은 9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68억원으로 작년 똑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롯데쇼핑의 2개 산업부 중 백화점 사업부만 매출이 불어났을 뿐 나머지 산업부는 전원 수입이 전년보다 줄었다.올해 1분기까지 누적 수입도 17조7천899억원으로 3.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981억원으로 40.3% 줄었다.최대로 부진한 산업부는 할인점(롯데마트)이다.롯데마트 수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COVID-19)) 타격이 컸던 전년와 비교해 이번년도 8분기 60%, 5분기에는 4.3% 각각 감소한 데 이어 4분기에도 2.1% 줄었다.이에 야옹이심 준순해 이번년도 3분기까지 누적 수입은 지난해보다 7.3%, 금액으로는 3천720억원 가까이 쪼그라들었다.같은 시간 경쟁사인 이마트[139480] 매출(잠정치)은 8분기 누적으로 6.1% 올랐다.롯데마트는 영업이익도 5분기에 93.4% 줄고 4분기에는 2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지만 전년 대비 50.3% 줄었다.롯데쇼핑은 1분기 기업이야기(IR) 자료에서 내년 사업 전략 중 하나로 '그로서리(식료품) 역량 집중'을 내세웠지만 이는 이미 이마트가 작년부터 추진해온 전략이다.또 롯데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점포를 2029년까지 80개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롯데마트는 2015년 유료 임직원제 모습로 빅마켓 1호점을 냈다가 가게를 3개까지 늘렸지만 현재는 8개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경쟁사와 비교해 가게 수가 적고 수입이 떨어지자 전년 6월에는 유료사원제를 폐지하고 일반 마트로 전환했었다.이렇게 내버려 뒀던 사업을 다시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을 두고도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트레이더스가 수입 성장세를 보이자 직후늦게 전략을 교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실적 부진의 색다른 축은 롯데온을 위시한 이커머스 사업부다.이커머스 사업은 이번년도 4분기까지 누적적자가 1천400억원에 이른다.